안녕하세요, 워크드입니다.
최근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가 사회 전반의 구조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기업 역시 이에 대한 대응 방식을 고민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철강 기업인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발표하며,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을 연결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경력 단절 우려와 양육 부담을 기업 차원에서 완화함으로써 임직원의 안정적인 가정 형성과 출산·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결혼 단계: 시작을 지원하는 제도
- 결혼축하금 200만 원 지급
- 신혼여행 지원금 200만 원 지급
- 사내 결혼식장 대관 지원
포스코는 결혼을 생애 첫 전환점으로 보고, 이후 출산·육아로 이어지는 복지의 시작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2. 임신 단계: 제도적 배려의 확장
포스코는 임신기 지원을 여성 직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남녀 직원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임신기 단축 근무 및 재택근무
-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
- 배우자 유사산 지원
- 출산 임박 배우자를 둔 남직원 재택근무 허용
특히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와 남직원 재택근무 확대는 출산을 부부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구조를 반영한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출산 단계: 실질적 지원 강화
- 첫째 300만 원, 둘째 이상 500만 원 출산장려금
- 자녀 수 제한 없는 출산 지원금
- 아기 첫 만남 선물(50만 원 상당)
4. 육아 단계: 경력 단절 없는 근무 환경
포스코는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대상 재택근무
-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격주 4일제형 근무 도입
- 가족 돌봄 휴가(최소 1개월~최대 1년)
-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협력사 직원 포함)
특히 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철강업계 최초 사례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연속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5. 교육 단계
- 포스코 교육재단 운영
- 포항제철고등학교 설립·운영
- 광양제철고등학교 설립·운영
- 최대 1억 6천만 원 자녀 학자금 지원
최근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에게 가방, 학습 가구, 자전거, 보드게임 등 약 80여 종의 품목 중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 금전적 지원이 아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선물을 고르는 방식으로 가족의 경험까지 설계하는 복지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며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 제도는 직원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 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생애 맞춤형 복지는 개인의 생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조직 운영과도 연결되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체계화하고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는 한편,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복지를 강화하며 기업문화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하기 좋은 회사’ 지수는 2019년 기준 포스코가 76점에서 86점으로, 그룹사는 77점에서 82점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지표 변화는 복지와 기업문화 개선이 조직 만족도와도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