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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금융 복지 : 직원의 학자금을 갚아주는 일본 기업들
    카테고리 없음 2024. 1. 10. 10:55

    안녕하세요, 워크드 입니다.

    일본은 직원들을 위한 금융 복지의 역사가 오래된 편입니다. 주택 수당, 가족 수당, 교육 수당 등 급여가 다양한 구조로 구성되어있으며,  사내 대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우리나라의 비해 5배 이상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의 직원 복리 후생을 위한 사내 대출 제도는 일본의 규정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임금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 직원들의 주거 자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신입 및 주니어급의 채용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자금 상환'을 해주는 현금성 복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학자금을 대신 갚아주는 일본 회사들>

     

    시노켄 부동산 관리 회사
    : 초기 급여가 낮아 상환 부담이 큰 주니어 직원들을 위해 5년간 매달 상환액의 50%를 수당으로 지급합니다. 5년 미만 사원에게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노바레제: 결혼 서비스 IT 회사
    : 학자금 상환 및 사내 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직원의 30%가 해당 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에넥 종합 설비 제조 회사
    : 직원들이 대학 시절에 빌린 학자금 대출 일부를 회사가 대신 갚아주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지원 금액은 매월 최대 1만엔(약 90만원)입니다.

    미야타 건설 & 헤이와 건설 중견 건설회사
    : 학자금 대출을 받은 직원들이 매월 갚아야 하는 대출금의 50% 까지 총 200~250만엔(약 2,000만원)을 대신 상환해 주는 제도를 운영중입니다.

    도요타자동차그룹: 자동차 제조 회사
    : 여성 엔지니어를 위해 공대 여학생의 학자금 이자를 지원하고, 입사 시 학자금 전액을 대신 상환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왜 일본 기업들은 학자금을 대신 갚아주는 것일까요?

    첫 번째, 채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본 또한 저출산으로 인해 점점 일자리보다 취업 희망자 수가 적은 '취업자 우위 시장'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게다가 나이가 적은 사회초년생일수록 구직이나 취업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이 점점 심화되면서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두 번째, 채용을 해도 유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채용을 하더라도, 3년이내 퇴사를 하면 기업은 최소 3,000만원 이상의 채용비용을 손해보거나 추가적인 재교육/구인/관리 비용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젊은 직원일수록 자신의 커리어와 직무를 살려 이직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간 학자금을 대신 상환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리텐션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세 번째, JASSO(Japan Student Services Organization)와의 제도적 지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JASSO는 우리나라의 "한국장학재단"과 유사한 문부과학성 산하기관입니다. JASSO는 한국장학재단과 동일하게 학자금 대출을 해주는 국가기관입니다. JASSO는 기업과 협약을 맺고 직원의 학자금 대출금을 기업이 상환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이렇게 대신 갚아준 학자금 대출금은 급여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원천 소득세 및 사회보험료의 증가가 없고, 손금산입 처리할 수 있기에 회사는 세금 부담이 감소됩니다.

     

    한국경제 [글로벌 마켓] 에서 발췌

    이 제도는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합니다. 기업은 인재 확보에 유리하고, 직원은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1년 4월에 시작한 이제도는 매년 38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일본은 임직원이 기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 또는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것이 활성화 되어있는 반면에, 국내는 임직원 본인 또는 자녀가 낼 학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한국  
    시점 입사 이후 발생한 학자금 비용에 대한 지원 입사 이전에 차용했던 학자금 비용에 대한 지원
    형태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형태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형태
    상세 - 임직원(또는 임직원의 자녀)의 고등/대학교/대학원 등록금을 지원
    - 기대출 받은 학자금 상환(원리금)을 일정 한도로 지원
    - 학자금 대출을 통해 차용했던 고등/대학교 등록금을 대신 상환
    주요 대상 시니어, 경력자 주니어, 사회초년생
    주요 목적 직원 리텐션 유지 채용률 관리

     

    마치며

    국내에서도 점점 직원의 생애 주기에 맞추어 다변화된 현금성 복지 제도의 도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위 "싸고 효과 좋아보이는" 획일적인 현물성 복지보다는 직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고 채용과 근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금성 복지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현금성 복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저희 블로그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워크드는 임직원과 알아서 진행하는 현금성 복지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더 궁금한점이 있다면 워크드에게 언제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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