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줄 수 있을까요?

2023. 1. 28. 16:10업무 운영 노하우 & 정보

학자금 대출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KOSAF)이 실행하는 대출 제도로 연간 약 63만 건, 대출 규모는 2조 8,000억의 규모입니다.

대출 종류도 다양한데, 취업 후 상환 대출 / 저금리 전환 대출 / 일반 학자금 대출 / 농촌 출신 대상 대출 등이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규모는 역시 취업 후 상환 대출입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학자금 대출에는 소액에 대해 "생활비"로 쓸 수 있는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금액이 등록금 대출보다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최근 소득 3분위의 학자금 대출 중 생활비 대출은 1조4851억원으로 등록금 대출 보다 900억 많았습니다. 생활비 대출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등록금 대출을 앞질렀습니다.

상환 방식의 특성 상, 취업 후 최소 7년 이상 갚아 나가야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사회에 막 진입한 초년생들에게는 연봉에 비해 부담이 됩니다.  

 

학자금 대출 이자는 시중 금리보다 매우 낮기 때문에, 지원을 해주어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현재 사회초년생일 가능성이 높은 2018~2019년도의 학자금 대출 금리는 2.2~1.85%로 평균 2% 정도이며, 이는 대출 이자 지원 복지를 도입한 대부분의 대기업 지원 이자 한도와 동일합니다. (카카오 계열사 : 2% 이내 지원, 네이버 : 2% 이내 지원)

학자금 대출을 받은 1인당 평균 1,450 만원이므로 직원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해주어도, 월 3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일반 대출 이자 지원을 해주는 것 보다 소요 비용이 적습니다.

 

대출금의 용도가 확실하고 기발생한 것이므로, 형평성에 맞고 운영이 편리합니다.

일반 대출 이자 지원의 경우 직원들이 어떤 용도로 쓴 대출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자금으로 한정한다면 다양한 증빙 서류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은 조회 및 확인이 간편합니다.

 

직원들의 재정 안정감에 도움이 되고 만족감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경력이 짧고 주니어/신입이 많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대부분이 학자금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그에 비해 이자 부담을 덜은 직원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졸업후 5년 이내의 직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제도를 고려해 보세요. 적은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복지 제도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저희 워크드에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