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2. 12:17ㆍ업무 운영 노하우 & 정보
사내 대출 복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였다면, 규정이 필요합니다. 대출 자격 / 한도 / 이율 / 상황 방법 / 증빙 서류 등의 다양한 항목을 설정해야합니다. "직원 복지" 라는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자금 용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첫 단추가 됩니다.
자금 용도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택 자금 : 주택 구입 또는 임차 보증에 필요한 비용
대부분의 기업이 사내 대출 제도를 도입할 때 직원의 주거를 위해서 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소유 여부(무주택, 배우자 인정 여부), 국민 주택 크기 기준(85m2)의 설정이 필요하며, 전세 보증금의 지원 비율(%)을 통해 상세하게 사항을 정해 진행이 필요합니다.
주택의 계약 시점 / 임차금 납입 시점에 따라 그에 맞는 서류를 증빙 해 두어야 합니다. 담보나 등기 설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출금이 부동산에 설정되어 있으므로, 리스크가 낮습니다. 이에 따라 보증 보험의 보험 요율도 낮게 책정됩니다.
생활 안정 자금 : 생활비, 구입비 등 용도에 상관 없이 필요한 비용
임직원의 생활 안정을 위해, 대출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며 보통 용도에는 지장이 없지만 기업에 따라 자금의 용도 계획서를 증빙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한이 없기 때문에, 상환의 리스크가 다소 높습니다.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의료비, 사고로 인한 수리비, 이사 비용 등에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으며 대출금 한도를 다른 용도보다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 학자금 : 등록금, 교육비 등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을 때 필요한 비용
도입 비율이 높지 않은 용도이며, 보통 연구 개발 사업 목적을 가졌거나 교육 관련 기업, 대학원 이상의 학력이 중요시 될 때에는 사내 대출 보다는 계정 과목에서 "교육 훈련비" 나 "복리 후생비"로 교육비로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기타 : 특정 목적(월세/의료비/이사비 등)에 필요한 비용(기업의 선호에 따라)
기업의 문화나 CEO/결정권자의 의도에 따라 특정한 용도일시에 지원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원 본인이나 직계 가족의 갑작스러운 의료비 발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시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에서 시행하는 등록금 지원/도서구입비 지원/체력 단련비 지원 같은 일반 복지 지원과 사내 대출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사내 대출은 기업이 그 기업에 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대부를 하는 것이므로 명확한 규정과 업무 처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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