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방법이 다른 사내 대출과 은행 대출

2024. 4. 25. 14:09업무 운영 노하우 & 정보

안녕하세요, 워크드입니다.

사내 대출도 결국 은행과 같은 금전의 대여인데 계산식이 다른 점이 있을까요? 있다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내 대출과 은행 대출은 무엇이 다를까?>

1. 상환방식에 따른 대출 알고리즘은 동일합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 / 만기일시 상환 / 거치후 상환 등등 일반적인 금융권 대출에서의 월별 상환금(원리금)을 구하는 식은 같습니다. 

 

 

2. 은행 대출은 매월 상환일이 정해져 있지만, 사내 대출은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3월 25일에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 매월 25일이 상환일이 됩니다. 만약 4월 25일 상환일이 휴일이면 그다음 가까운 영업일로 상환일이 재지정 됩니다.

→ 사내 대출은 기본적으로 "급여일"에 공제하는 방식으로 상환하기 때문에 지정된 매월 급여일로 정해집니다. 보통 회사마다 급여일이 휴일일 경우 먼저 주거나 / 늦게 주거나 / 휴일에도 이체 등 회사마다 방식이 달라서 이 점을 주의해야합니다.

 

3. 급여에서 원리금 공제가능한 한도가 있습니다.

급여에서 원리금을 공제하는 것은 근로자의 동의를 받으면 가능합니다. 다만, 동의하였더라도 공제 가능한 금액의 상한선이 있습니다. 근로자의 최소한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급여의 수준에 따라 그 기준이 다릅니다.

 

 

4. 인정이자가 발생합니다.

인정이자는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빌려주었을 경우, 이 차이에 대한 이자를 근로자의 소득으로 인정하는 것으로써, 인정이자는 매일의 적수(day)로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 실시간 계산을 해두고 있어야 합니다. 인정이자는 매월 상환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5. 회사내 정책에 따라 달라지는 '산입' 여부

산입은 '셈하여 넣음'이라는 의미입니다. 초일불산입은 첫날을 포함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초일산입은 말 그대로 첫날을 포함해서 이자를 계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대출 계약의 첫째 날을 포함하면 초일산입. 계약의 첫째 날을 포함하지 않으면 초일불산입인 거죠.

일반적으로는 초일은 산입하고 말일은 불산입하나, 이는 회사의 세무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1원 미만 절상 / 절하

계산 상으로 어쩔 수 없이 1원 미만의 오차가 발생할 경우, 은행 대출의 경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위해 '버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에 매월 382,714.6원을 갚아야한다면 은행은 0.6원을 받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나 회사는 반대의 경우 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세금을 과납 하는 것이 추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1원 단위 이하를 버리기 보다는 절상하여 세금을 과납하여 추후에 세무 문제가 없도록 합니다.

 

 

7. 이자 수익 계산

회사가 일종의 은행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근로자로부터 벌어들인 이자에 대한 수취 및 원천징수가 필요합니다.

 


 

이를 시간 순으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내 대출은 계산식의 적용 시점과 추후 적용 하는 인자들이 달라지기에, 인터넷이나 시중은행 홈페이지에 나온 [금융계산기],[대출계산기]로 나온 값을 상환 플랜으로 하실 경우, 추후 근로자로부터 원리금을 더 수취하거나 반납 받아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마다 세무/회계의 방향성이 다르므로 같은 금액과 이율로 빌려주어도 회사마다 상환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추후 세무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위의 내용을 잘 숙지하시어 계산 및 적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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